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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포스터

이상근 감독이 연출한 <엑시트>는 시청자를 생존과 영웅주의라는 예상치 못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스릴과 가슴 뛰는 액션 코미디입니다. 유머, 서스펜스, 감정적 깊이가 결합된 <엑시트>는 앉은자리에서 웃고, 헐떡이고, 환호하게 만드는 흔치 않은 영화 중 하나입니다. 단순하면서도 매우 흥미로운 전제를 바탕으로 도시를 재난으로부터 구하려고 노력하는 동시에 오랫동안 잃어버린 사랑과 다시 연결되려고 노력하는 한 청년의 신나는 이야기입니다.

1. 줄거리

영화는 아직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30대 초반의 무직이자 성취도가 낮은 남자 용남(조정석)의 이야기를 따릅니다. 어느 날, 서울에서 어머니의 칠순잔치를 을 하던 중 예상치 못한 재앙이 도시에 닥친다. 유독가스 누출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하고, 모든 지역을 숨 막힐 듯한 독의 구름으로 뒤덮는다. 정부는 재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국민들은 스스로를 지켜야 합니다.
그런 혼란 속에서 용남은 옛 대학 산악동아리 후배 의주(임윤아)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현재 용남의 가족모임을 하던 뷔페에서 부점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들은 함께 안전을 찾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으로 위험하고 빠르게 악화되는 도시를 탈출해야 합니다. 혼란이 이어지는가운데 용남의 대학시절 산악동아리에서 익혔던 암벽등반 기술이 생존의 열쇠라는 것을 깨닫고 목숨을 걸고 건물의 옥상으로 향하는 벽을 타게 됩니다. 용남의 덕분에 무사히 옥상에 도착해  가족 모두 구조헬기에 구조되었지만 하필 구조용 버킷이 만원이 되는 바람에 용남과 의주만 남게 되었습니다. 용남과 의주가 구조 요청을 계속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부터 구조가 시작되어 구조헬기는 용남과 의주를 지나칩니다. 그들은 구조헬기를 계속 기다릴 수 없어서 다른 건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늘 나태했던 용남은 자신이 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영웅이 되기 위해 숨겨진 힘을 활용하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 냅니다
두 사람은 위험한 연기를 피하고 늘어나는 역경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독창적인 방법을 찾아 도시의 가장 높은 건물을 기어오르야 합니다. 시간이 촉박하고 도시가 무너지면서 그들의 모험은 시간과의 싸움이 되고, 용남도 의주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2. 출연진

엑시트(2019)의 출연진은 불행하지만 결단력 있는 용남 역을 맡은 조정석이 주도합니다. 다재다능함으로 유명한 용남은 자신의 역할에 코미디, 취약성, 영웅주의를 완벽하게 조합하여 용남이 불안한 남자에서 마지 못해 영웅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공감하고 가슴 훈훈하게 만듭니다. 임윤아가 숙련된 암벽 등반가 의주 역을 맡아 그녀의 캐릭터에 강인함과 지략을 더한다.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는 액션, 유머, 정서적 깊이의 균형을 이루는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 성공의 열쇠입니다.

조정석 용남역: 조정석은 용남 역에 코믹한 매력과 놀라운 깊이를 모두 선사합니다. 마지못해 영웅이 점차 자신의 내면의 힘을 발견해가는 그의 모습은 훈훈하면서도 유쾌하다. 코믹한 순간과 극적인 순간을 원활하게 전환하는 그의 능력은 영화의 감정적 핵심을 고정시키고, 영화에 몰입하는데 큰 역활을 합니다

임윤아 의주역: K-pop 아이돌이자 배우로 활동하며 가장 잘 알려진 임윤아가 의주로 빛납니다. 그녀는 강인함과 취약함을 결합하여 숙련되고 지략이 풍부하며 결단력이 있지만 자신만의 감정적 상처도 있는 여성을 묘사하고 코믹스러운 연기도 어색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며 한층 높아진 연기력이 돋보입니다. 

조연들: 고두심(현옥역),. 박민환(장수역), 김지영(정현역 ), 강기영(구 점장역)등 용남의 변덕스러운 가족과 다른 생존자들을 포함한 조연들은 영화에 유머와 감동을 더해 혼란 속에서도 영화를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듭니다.

3. 총평

 

액션과 유머의 조합은<엑시트>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영화는 경쾌한 톤을 유지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액션 시퀀스를 전달합니다. 용남과 의주는 유독가스 구름, 떨어지는 잔해, 좁은 공간 등 다양한 위험한 장애물을 헤쳐나가며 도시를 빠져나갈 길을 찾으며 에너지 넘치는 재난이 펼쳐진다. 암벽등반과 도시탐험을 활용해 전형적인 재난영화에 독특한 반전을 더했으며, 캐릭터들의 기발함은 내내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유머도 영화에 완벽하게 통합됩니다. 위험은 심각하지만 영화의 코믹한 순간들(주로 용남의 어설픈 행동과 특정 상황의 황당함)은 재난의 심각성을 약화시키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가볍게 한다. 유머러스한 순간들 덕분에 영화는 결코 무겁게 느껴지지 않으며, 코미디는 더욱 강렬한 액션 시퀀스와 균형을 이룹니다.
시각적으로 <엑시트>는 이상근 감독이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도시 풍경을 활용하여 규모와 친밀감을 모두 만들어내는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재난 장면은 속도감 있고 긴장감이 넘치지만, 영화는 언제 속도를 늦추고 인물의 감정에 집중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영화 촬영법은 위기의 규모를 포착하는 동시에 용남과 의주의 여정에 대한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집중적으로 포착하는 데 탁월한 역할을 했습니다. 재난 영화를 좋아하시든, 액션 코미디를 좋아하시든, 감동적인 드라마를 좋아하시든, <엑시트>는 모든 것을 조금씩 전달해주는 영화로, 완전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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